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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획사 대표→청바지 사업‥"50대 나이에 다시 가수로"

by 디노아 2020. 11. 5.

컬처 김지윤  가수 이상우가 무대로 다시 돌아오게 된 사연을 밝혔던 것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KBS 1TV '아침'의 '화요 초대석'에는 가수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과거 매니지먼트, 청바지 사업을 하게 된 계기와 다시 가수의 길을 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는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이어가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아이가 지적 장애가 있다"라며 "아이가 말년에 편하게 살려면 그 아이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했다"고 속내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운 같은 게 있어서 평생 케어 시스템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우리나라에 없으니깐 나라도 만들어야겠고,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그렇게 3~4년 준비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장 먼저 장나라 휘성 한가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의 대표를 맡게 됐던 때를 회상하며 "장나라씨는 SM에서 스카우트를 해왔었다"라며 "이수만씨가 저한테 사업을 하라고 독려를 해주셨는데 그러다보니깐 진짜 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때 휘성은 강변가요제 3차 예선 심사까지 갔다가 떨어졌습니다.

 


프리미엄 청바지 사업을 하게 된 때에 대해서도 그는 "프리미엄진이 뜨기 시작했을 때 수입해서 매장을 11개 정도 운영했다"라며 "연예기획사를 하면서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상우는 "그 후 3년이 지나고 매출은 잘 나오는데 통장에는 돈이 없더라"라며 "재고가 남아서 그랬다.
그러면서 사업가로 오랜 시간 활동해오다 가수로 되돌아 온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 2년 전에 강원도와 평창군에서 숲속 공연을 기획했었다"라며 "숲속에 공연장을 만들어서 기획 공연을 세달 동안 했는데 그때 저도 노래를 했고, 노래를 하는 게 행복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상우는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입니다.
그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 '슬픈 그림같은 사랑'으로 데뷔했습니다.

 


1980년대 말 ~ 1990년대 초의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로 맑고 산뜻한 미성과 진솔한 호소력을 지닌 보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발라드 뮤지션입니다.
이후 1991년에 발표한 2집에 수록된 A면 2번째 곡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으로 당시 KBS 가요톱텐에서의 골든컵 등 지상파 순위 차트 1위를 여러 번 석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첫 고백을 하러가는 설렘을 노래한 이 노래는 산뜻한 멜로디와 일상적인 가사의 조화로 현재도 애창될 정도로 명곡으로 남아있습니다.
KBS 1TV '아침'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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