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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1호가' 레전드 개그맨 전유성 녹슬지 않은 예능감·입담

by 디노아 2020. 11. 9.

'1호 개그맨' 전유성이 여전한 개그감으로 큰 웃음을 줬다.8일 오후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계 아버지' 전유성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전유성은 반세기 동안 활동한 개그맨으로 대부분의 출연진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어 더 친숙한 선배였었습니다.장도연은 "우리가 개그맨,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로 일하지 않나"라며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보편화시킨 사람이 전유성 선배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유성은 "내가 코미디를 시작할 때는 코미디언이 몇 명 안 됐는데, 제대 후 많이 수십 명이 늘었다"라며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선택한 단어가 개그맨"이라고 단어 탄생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양락이 "쟁쟁한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좋은 역할을 못 맡으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개그맨으로 뛰쳐나온 거 아니냐"고 깐족거리자, "그런 것도 있다"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박준형 역시 전유성과 인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우승자 출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유성은 당시 박준형의 개그에 웃었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구성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박준형은 KBS 레전드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역시 전유성이 만들었다고 해 그 대단함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할 때 전유성이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수제 문패를 선물해준 덕분에 잘 참고 살 수 있었다고 전유성에게 고마워했습니다.전유성의 독특함은 토크에서도 묻어났습니다.
그리고 전유성은 박준형과 김지혜가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을 겪자 가위바위보로 결판을 내라는 조언을 해 엉뚱하지만 확실하게 문제 해결을 도왔습니다.

 

전유성의 엉뚱함은 최양락-팽현숙 부부를 만난 자리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그는 두 사람을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집으로 초대했지만, 그 집은 전유성이 아닌 후배의 집이라는 게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황당해하면서도 전유성의 독특함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전유성은 최양락과 팽현숙을 옆에 식사 공간으로 데려갔습니다.
세 사람은 집주인이 없는 곳에서 편하게 생활하며 '기생충'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개그계 레전드'로 불리는 전유성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개그감을 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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