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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미 대선 직전 여론조사 바이든 '우세'…경합주는 '혼전'

by 디노아 2020. 11. 4.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바이든 50.7% vs 트럼프 43.9%" 플로리다 등 주요 경합주는 '엎치락뒤치락'…트럼프 조지아·텍사스주에서 우위 CNBC "바이든, 6대 경합주서 4% 포인트 먼저"
김범수 이승민  = 가장 최근 나온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스윙 스테이트'로 불리는 6대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경우도 있어 혼전이 예상됩니다.
은 선거 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당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또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 대선 선거전 마지막날 유세 나선 트럼프 (페이엣빌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 지역 공항에 마련된 유세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경합주에서는 대체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경합주에서 거둔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9명)에서 바이든이 1.7% 포인트 차이로 우세했고,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공동 조사에서도 바이든이 3%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WP)-A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20명)에서는 바이든이 2.9% 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단 4만4천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중서부의 미시간주(16명)와 위스콘신주(10명)의 경우 지난 대선 성적과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주에서 5.1% 포인트 차이로, 위스콘신주에서 6.6% 포인트 차이로 각각 앞섰습니다.
애리조나(11명)는 바이든 후보가 0.5% 포인트 차이로, 노스캐롤라이나(15명)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차이로 각각 앞섰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4개 주를 모두 가져갔지만 올해는 고전이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이들 4개 주에서 조지아주 0.2% 포인트, 아이오와 및 오하이오주 1.4% 포인트, 텍사스주 1.2% 포인트 등 근소한 차이로 바이든 후보를 앞섰습니다.
CNBC방송이 체인지 리서치와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6대 경합주에서 지지율 50%로 46%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4% 포인트 차이로 먼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애리조나주는 트럼프 47%·바이든 50%, 플로리다주 트럼프 48%·바이든 51%, 미시간주 트럼프 44%·바이든 51%,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럼프 47%·바이든 49%, 펜실베이니아주 트럼프 46%·바이든 50%, 위스콘신주 트럼프 45%·바이든 53%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그래픽 트럼프-바이든 6+1 경합주 판세  장성구  =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2일(현지시간) 각 매체 여론조사를 취합한 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북부 '러스트벨트' 3개주에서 4~6%대로 먼저고, 남부 '선벨트'에서는 0~2% 정도의 오차범위 내 박빙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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