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익사 사망 사고' 윤상엽씨의 누나가 게재한 국민청원 글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h3gb82).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싶다’(SBS·이하 ‘그알’) 방송 이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고(故) 윤상엽(사망당시 40세)씨 익사 사고와 관련해 윤상엽씨의 누나가 국민청원을 올려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윤상엽씨의 누나 윤미성씨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9.06.30.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동의를 얻어 아직 관리자 검토 중인 상태인데, 순식간에 인원이 몰려 2600여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윤미성씨는 “(동생의 사고가 발생한)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저희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생을 보내고, 저희 부모님마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절망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동생의 사망 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아 최대한 를 수집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배우자인 이주희(가명)씨와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친딸, 김OO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 생활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동생은) 15년간 직장 생활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도 없다고 한다”면서 “그 많은 빚은 현재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됐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인 이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그러면서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이씨는 목표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며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 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동생을 보내고 벌써 4번의 계절이 바뀌었다”며 “이젠 그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적었습니다.‘그알’ 방송에 따르면 윤상엽씨는 지난해 6월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과 함께 놀러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했습니다.
윤상엽씨 아내 이씨는 보험사에서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그알’ 측에 사건을 제보했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이씨의 사연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취재를 하던 중, 누나 윤미성씨와의 연락이 닿은 이후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음을 인지했습니다.윤상엽씨 사건 관련해 새 첩보가 입수돼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현재 수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윤상엽씨 가족은 윤상엽씨 사망 후 벌어진 일들로 인해 아내 이씨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이씨는 윤상엽씨 사망 후 그의 가족에게 자신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고, 윤상엽씨의 허락으로 아이를 입양한 상태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윤상엽씨가 사망한 지 100일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씨는 수상 레저를 즐기고 딸,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습니다.
윤상엽씨 가족은 사고 당일 밤에 다이빙을 해서 익사를 했다는 사실 그리고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상엽씨 지인들도 그가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그알’ 제작진은 익사 사고 당시 일행이었던 최씨를 만났는데, 최씨는 당시 일행 중에는 이씨의 내연남인 조씨도 함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씨가 불륜남 등 지인들과 함께 남편을 데리고 폭포에 놀러간 것입니다.
이씨의 지인이었던 최씨는 “처음에 저한테 윤상엽씨를 소개했을 때는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최씨에 따르면 당시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에 이씨가 ‘이제 가야 되니까 마지막으로 다이빙하고 가자’ 제안했고, 윤상엽씨에게 ‘남자들끼리 다 뛰는데 오빠는 안 뛰냐’며 다이빙을 하길 종용했습니다.
수영에 능숙하지 못함에도 다른 일행을 따라 물에 뛰어든 윤상업씨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그러나 이씨는 윤상엽씨의 비명이 아예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우적대는 소리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윤상엽씨의 휴대전화 데이터와 CCTV 등을 복원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정황들을 포착했습니다.
이씨와 조씨가 윤상엽씨 장례 기간 중 윤상엽씨 집으로 가서 컴퓨터를 가져갔습니다.이씨는 윤상엽씨를 만나고 있던 중 다수의 남자들과 동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혼인신고 이후 인천에 마련한 신혼집에는 윤상엽씨, 이씨가 아닌 이씨의 지인이 거주 중이었습니다.윤상엽씨는 또래 친구 중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좋았으나 결혼 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윤상엽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등산용 로프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윤상엽씨가 생전 남긴 글에는 자신이 죽어도 아내는 장례식에도 오지 않을 거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저항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변호사들은 8억의 보험금을 아내 이씨가 수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무고함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개입된, 의도된 사고가 아니라 우연한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분명 의심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궁핍한 상황에서 보험을 실효시키지 않고 유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권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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