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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으로부터 술접대 받았다는 3명 중 1명”
검사 실명, 얼굴, 사법연수원 기수 등 공개
박훈 변호사는 30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박훈 변호사는 여기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한 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적었습니다.
먼저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편지를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고, 이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에게 지목된 A변호사는 “김 전 회장 술자리에 현직 검사가 참석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이 옥중편지에 쓴 검사 술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20일 서울남부지검 전담수사팀이 꾸려져 해당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전담팀은 김 전 회장과 검사들의 사이를 연결해준 A변호사와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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